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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사전 설명 못해 죄송"..."지역 요청시 제3후보지 검토"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8.17일 17:52
[앵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를 다시 찾아 주민들과 만났습니다.

한 장관은 사드 배치 발표 전에 성주 군민께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죄하고, 제3부지에 대한 지역 요청이 있으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간담회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오늘 오후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를 다시 찾았습니다.

사드 배치 지역 발표 직후 황교안 국무총리와 함께 성주를 방문한 지 한 달 만인데요.

지난번처럼 거센 몸싸움은 없었지만, 여전히 100여 명의 주민들이 성주 군청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며 사드 반대를 외쳤습니다.

주민들과의 간담회는 오후 2시에 시작해 약 2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한 장관은 공개 발언을 통해 사드 배치 발표 전에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는데요.

한 장관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한민구 / 국방부 장관 : 사드 배치 부지를 발표하기에 앞서 성주군민 여러분께 충분히 설명해 드리지 못했고, 적극적으로 이해를 구하는 노력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올립니다.]

간담회에서 한 장관은 주로 주민들의 불만을 경청하고, 성주가 사드 배치 지역으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제3부지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요.

사드배치 철회 성주 투쟁위에 속한 한 주민이 제3후보지와 관련해 국방부에 조속히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고, 한 장관은 지역의 요청이 있으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다른 투쟁위원이 이에 반발해 간담회장을 박차고 나가는 등 투쟁위 내부의 의견 차이도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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