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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부 "사드배치 대응해 외교·군사 정책 짤 것"

[기타] | 발행시간: 2017.03.13일 08:38

9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부지인 경북 성주 구 롯데골프장에서 군 헬기가 비행하고 있다. © News1

러 비확산·군비통제국장 스푸트니크 통신 인터뷰

"北과의 긴장뿐 아니라 中과도 관계 애매"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러시아 외무부 고위 인사가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로 지역 긴장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에 대응하는 군사·외교 정책이 짜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이달 초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 후 미국과 한국 정부가 사드 배치 속도를 높이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이 거세져 지역 안보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7일 공동발표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이후 사드 발사대 2기가 포함된 일부 포대가 미군 수송기 1대를 통해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미하일 울리야노프 러시아 외무부 비확산·군비통제국장은 스푸트니크 통신에 미국과 한국의 사드 배치는 "북한과 긴장을 이끌뿐만 아니라 아니라 중국의 골치아픈 반응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울리야노프 국장은 외교 정책뿐만 아니라 군사 계획에서도 현 상황이 고려될 것이라면서 사실상 군 대응 조치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사드 배치에 반발하며 군사 대응 검토를 언급한 러시아 상원 국방위원회와 뜻을 함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군사 매체 '조국의 무기' 편집장 빅토르 무라호프스키는 사드가 북한에 대한 방어 시스템이며 주변국의 안보에 위험을 가하지 않는다는 미국측의 주장은 "사교적 언사"라면서 오히려 사드 배치로 북한의 군사화가 더 고도화하고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라호프스키는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 프로그램 속도를 줄이거나 폐기할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은 자원을 이 사업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의 견고한 입장은 외교적 방법만이 (북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며 중국 역시 같은 기반위에 서있다"고 말했다.

yjw@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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