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있던 북한 대사관이 이달 초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외교 소식통은 "북한 대사관이 이달 초 타슈켄트 주재 외국 공관들에 공안을 보내 옛 소련국가모임인 독립국가연합 공관 구조조정 차원에서 우즈베키스탄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난 1월 북한 핵실험 이후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대북 제재 차원에서 자국 내 북한 공관의 철수를 요구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이 철수함에 따라 독립국가연합 지역의 북한 대사관은 러시아에만 남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