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3일] 9월 1일, 주요 20개국(G20) 항저우 정상회의 미디어센터에 설립된 인민망 스튜디오는 2016년 G20 기업계 행사인 B20(Business 20) 조직위 위핑(于平) 부주임과 쑨샤오(孫曉) 의제보고팀 팀장을 초청해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위핑 부주임은 “올해 B20 서밋은 금융 성장 촉진, 무역투자, 인프라, 중소기업 발전, 취업, 반부패의 6대 의제를 설정하고 5개의 의제 업무팀과 반부패 포럼을 마련했다”면서 “6대 의제는 G20의 주제와 일치한다. 세계 기업계의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B20은 G20 각 회원국에게 요구를 반영하고 건의를 제안하는 기능을 한다. B20의 목소리가 G20 정상회의에서 반영돼 채택되고 G20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결정이 역으로 세계 기업계의 운영에 더 나은 여건을 창출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중국이 B20 주최권을 따낸 후 B20 각 의제 업무팀의 토론을 추진하고 <2016년 B20 정책 건의보고서>(약칭 <보고서>)를 만드는 데 대량의 작업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보고서>에 20건의 주요 정책 건의와 76조의 구체적인 조치를 제안했다. <보고서>는 우리가 세계 기업계의 참여를 광범위하게 동원하고 설문지 발송이나 전화 문의 방식으로 작년과 과거 B20 대표 및 G20 관영 부서와 소통해 그들의 의견을 청취해 작성되었다. 따라서 이들 건의는 광범위한 세계 기업계의 성원과 기업계의 민의 토대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쑨샤오 팀장은 올해의 B20 서밋은 중국 기업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3분의 1에 해당하는 156개의 중국 기업이 각 의제 업무팀에 합류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 기업이 5개 의제업무팀의 의장을 맡았다. 이들 중국 기업가들의 영어 실력은 아주 뛰어나 강한 의사소통 능력과 리더십을 드러냈다. 또한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의 지혜와 사고를 구현했다. 특히 G20 지혜 혁신 구상과 세계전자무역플랫폼은 중국이 주도해 제안한 것으로 각 측의 관심과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2대 경제대국과 최대 무역국으로서 중국이 주목하는 일과 발전의 방향은 세계가 주목하는 일과 발전의 방향이다.”그는 과거에는 국제 다자 게임규칙 제정과 다자 협상에서 중국 기업계의 발언권이 아주 크지는 않았다면서 “예전에 우리는 표를 사서 연극을 보았지만 지금은 무대에 올라 연극을 공연한다. 이는 모두가 중국 기업계의 글로벌 경제무역 활동에서의 리더십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G20과 B20은 하나의 과정이지 한 번의 활동이 아니다.” 쑨 팀장은 이번 정상회의를 마친 후에 독일이 B20 주최권을 이어 받아 관련된 의제업무팀을 설립할 것이다. 중국은 적합한 기업가들을 차기 B20 관련 의제업무팀에 참여하도록 추천해 올해 이들 정책건의의 시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도 기업계의 훌륭한 제안과 국내 관련부서를 연계하고, 중국 기업이 역할을 발휘하도록 국제 무대로 초청해 이들 정책 건의들이 성과를 거두도록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