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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G20 비즈니스 서밋 개막식서 기조연설 발표

[기타] | 발행시간: 2016.09.04일 16:27

[인민망 한국어판 9월 4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3일 2016년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B20) 개막식에 참석해 ‘중국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 글로벌 성장의 새로운 청사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중국은 다른 회원국들과 함께 혁신∙개방∙연동∙포용의 세계 경제를 건설해 세계 경제가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적이고 포용적인 성장의 길을 가도록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오후 3시, 시진핑 주석은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회의장에 들어섰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중국의 개혁개방 38년의 위대한 과정은 전진을 모색하는 과정, 실제적인 실천을 탐구하는 과정, 함께 부유해지는 과정, 중국이 세계로 향하고 세계가 중국으로 향하는 과정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중국은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있고, 이러한 새로운 출발점은 중국이 전면적인 개혁을 심화하고 경제사회 발전의 신동력을 늘리는 새로운 출발점이자, 중국이 경제발전의 뉴노멀에 적응하고 경제발전 방식을 전환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며, 중국이 세계와 함께 깊이 상호 작용하여 세계에 전면 개방된 새로운 출발점이다. 새로운 출발점에서 중국은 첫째, 흔들림 없이 전면적인 개혁을 심화하여 더 나은 발전 전망을 개척할 것이다. 둘째, 흔들림 없이 혁신 드라이브 발전 전략을 시행하여 성장동력을 더 강하게 분출할 것이다. 셋째, 흔들림 없이 녹색발전을 추진하여 더 나은 질적 효익을 모색할 것이다. 넷째, 흔들림 없이 공평∙공유를 추진하여 더 많은 대중의 복지를 증진시킬 것이다. 다섯째, 흔들림 없이 대외개방을 확대하여 호혜상생을 더 넓게 실현할 것이다. 중국은 경제의 중고속 성장을 유지하여 자국의 발전을 실현함과 동시에 세계에 더 많은 발전의 기회를 가져다 줄 자신감과 능력이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의 발전은 국제사회 덕분이므로 국제사회에 더 많은 공공제품을 제공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주창하는 새로운 메커니즘과 구상은 기존의 국제 메커니즘을 유익하게 보완하고 완비하는 것들로 협력상생과 공동발전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은 연선의 모든 국가들과 중국의 발전기회를 공유해 공동번영을 실현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중국의 대외개방은 한 국가가 단독 주연을 맡아 연극을 공연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가의 공동 참여를 환영하는 것이고, 세력 범위를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가의 공동 발전을 지지하는 것이며, 자신의 뒤뜰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가가 공유하는 정원을 건설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세계경제가 직면한 복잡한 정세와 위험, 도전에 대해 중국은 모든 회원국들과 함께 항저우 정상회의에서 지엽적인 것과 근본적인 것을 동시에 해결하는 종합시책성 처방을 내놓아 세계 경제가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적이고 포용적으로 성장하는 길을 가도록 추진하길 희망한다”면서 G20은 △혁신형 세계 경제를 건설해 성장의 원천을 개척하고 △개방형 세계 경제를 건설해 발전의 공간을 확장하며 △연동형 세계경제를 건설해 힘을 결집하고 △포용적인 세계경제를 건설해 상생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의 목표는 성장과 발전이 모든 국가와 국민에게 두루 혜택이 미치도록 하는 것이고, 모든 국가의 국민, 특히 개도국 국민들의 생활이 날로 좋아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G20 회원국들은 즉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호소하면서, 3개의 행동강령을 제시했다.

첫째, 평화롭고 안정적인 국제 환경을 함께 지켜 나가야 한다. 각 국은 공동의 종합, 협력적이고 지속가능한 새로운 안보관을 수립해야 한다. 유엔헌장 취지와 원칙,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견과 분쟁을 해결하여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

둘째, 협력공영의 글로벌 동반자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구동존이(求同存異, 공통점을 추구하고 차이점은 인정한다)와 취동화이(聚同化異, 공통점은 취하고 차이점은 바꾼다)를 견지하여 국가의 크기, 강약, 빈부에 관계없이 모두를 서로 평등하게 대하면서 자국을 잘 발전시키는 동시에 다른 국가들이 잘 발전하도록 도와야 한다. 중대한 글로벌 문제에서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거시경제정책 조율 메커니즘을 구축해 완비하며 각 분야의 실무협력을 강화하고 다른 국가, 문화, 역사적 배경을 가진 국민들의 교류 심화를 촉진하여 인류 운명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

셋째,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를 함께 완비해야 한다. 시대에 발맞추어 함께 전진하고 시대에 따라 변화하면서 평등을 기초로 세계경제 구도의 새로운 현실을 더 잘 반영하고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늘려 글로벌 경제협력에서 모든 국가의 권리 평등, 기회 균등, 규칙 평등을 보장해야 한다. 개방을 지향하고 협력을 동력으로 하며 공유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현재 정세에서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의 중점은 첫째, 공정하고 효율성이 높은 글로벌 금융관리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세계 경제의 안정적인 구도를 지켜나가는 것이다. 둘째, 개방적이고 투명한 글로벌 무역과 투자관리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고 다자무역체제를 공고히 해 글로벌 경제무역투자 협력의 잠재력을 발산하는 것이다. 셋째, 녹색 저탄소의 글로벌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글로벌 녹색발전협력을 추진하는 것이다. 넷째, 포용적으로 연동하는 글로벌 발전관리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유엔의 2030년 지속가능한 개발 어젠다 실현을 목표로 전 인류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것이다.

시 주석은 G20 정상회의는 이미 10회 개최되었으며, 현재 관건적인 발전의 단계에 있다면서 중국이 항저우 정상회의를 개최한 목표 중의 하나는 G20이 단기 정책에서 중장기 정책으로의 전환을 실현하고, 위기 대응에서 장기적인 거버넌스 협의체로의 전환을 실현하도록 추진해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의 중요한 플랫폼으로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마지막으로 기업계는 성장을 촉진하는 활력소로 G20 기업계 인사들은 연간 회의 과정에 적극 참여하여 항저우 정상회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공헌했다면서 이번 B20이 성공을 거두길 축원했다.

연설을 마친 후 2016년 G20 비즈니스 서밋 의장을 맡은 장쩡웨이(姜增偉)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은 시 주석에게 ‘2016년 B20 정책건의보고서’를 제출했다.

G20 비즈니스 서밋은 세계 기업계가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와 국제 경제무역 규칙 제정에 참여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2016년 G20 비즈니스 서밋은 9월 3일부터 4일까지 항저우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G20 회원국과 게스트국에서 온 1100여 명의 기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9월 4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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