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가 MBC 새 월화극 '불야성' 여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2일 오후 일간스포츠에 "유이가 '불야성' 여주인공으로 나선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종영한 MBC 주말극 '결혼계약' 이후 7개월 만에 복귀하는 것.
이와 관련, 유이의 소속사 측은 "보고 있는 작품인 것은 맞으나 아직 출연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이는 '불야성'에서 이세진 역을 맡는다.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흙수저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어떤 한 사건을 계기로 인생의 전환을 맞는 인물이다.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들이 그 빛의 주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과정을 그려낸다. 더욱 높은 자리, 더욱 강한 힘을 움켜쥔 갑이 되길 바라는 욕망의 민낯을 고스란히 전달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07년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 '닥터진' '유혹' '라스트' 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가 집필을, '보고 싶다' 이재동 PD가 연출을 맡는다.
'불야성'은 '몬스터', '캐리어를 끄는 여자'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