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14일]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13일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견해를 나누었다.
왕 부장은 “중국은 이미 조선 핵실험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중국은 유엔 안보리가 조선의 핵실험에 대해 필요한 대응을 하는 데 찬성한다. 동시에 각국이 냉정하게 자제해 정세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하지 않길 요구한다. 한반도 핵 문제를 해결하려면 최종적으로 대화와 협상의 궤도로 돌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왕 부장은 또 미국이 한국에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중국의 입장을 거듭 밝히고, 한국 측이 중국의 우려를 존중해 신중히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9월 14일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