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알레포 공습중단' 결의안 채택 실패…러시아 거부
시리아 내전의 격전지인 북부도시 알레포에 대한 즉각적인 공습중단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이 러시아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안보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8일)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프랑스가 작성한 결의안 초안에 대해 투표를 실시했지만, 5개 상임이사국의 하나인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이를 채택하지 못했습니다.
러시아는 테러리스트 소탕을 명목으로 알레포의 동부 반군장악 지역을 대대적으로 공습해온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