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번에는 연예계를 상대로 마약과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필리핀 경찰이 단속할 마약 용의자 명단에 연예인 54명이 포함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필리핀 경찰청장은 이들 연예인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자신들이 단속 대상에 오른 것을 알고 있다며 체포 과정에서 목숨이 위태롭거나 명성을 훼손당하지 않도록 자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필리핀에서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사살된 마약 용의자는 3천600여 명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