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두테르테, 한국 조폭 사살경고…필리핀 한인피살 '물타기'?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2.06일 22:12

[앵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갑자기 한국 조직폭력배를 문제 삼았습니다.

한국 조폭이 필리핀에서 매춘업이나 마약 매매 등을 하고 있다며 이들을 사살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하노이에서 김문성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범죄와의 전쟁'을 벌이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번에는 한국 조폭을 겨냥했습니다.

그는 "한국 조폭이 세부에서 매춘, 불법 마약, 납치에 간여하고 있다는 정보를 보고받았다"고 말했는데요.

[로드리고 두테르테 / 필리핀 대통령] "한국 정부에는 외람된 말이지만 저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세부에서 그들(한국인 조폭들이)이 마약과 매춘업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보고받았습니다."

세부는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입니다.

이곳의 우리 교민이 2만 명을 넘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매춘업과 마약 매매 등 불법 행위를 하는 한국인들을 필리핀 범죄자와 똑같이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마약단속 현장에서 마약용의자 사살이 속출하는 필리핀에서 한국 조폭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인데요.

외국인이라도 범죄를 저지르면 처벌받아야 하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언 배경을 놓고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관들의 비리·부패로 두테르테 정부에 대한 비난이 일자 그 책임을 덜고 사회적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우리 교민들 사이에서 나옵니다.

앞서 로널드 델라로사 필리핀 경찰청장은 경찰관들이 자행한 한국인 사업가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에 한국 조폭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하노이에서 연합뉴스 김문성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78%
40대 22%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허근: 식목조림을 대폭 전개하여 지속적으로 록색을 확장 보호하고 록색이 룡강의 가장 아름다움 바탕색이 되게 해야

허근: 식목조림을 대폭 전개하여 지속적으로 록색을 확장 보호하고 록색이 룡강의 가장 아름다움 바탕색이 되게 해야

허근, 의무 식목활동 참가 시 강조 식목조림을 대폭 전개하여 지속적으로 록색을 확장 보호해야 록색이 룡강의 가장 아름다운 바탕색이 되게 해야 량혜령, 람소민, 장안순 참가 4월 27일, 흑룡강성위 서기, 성인대상무위원회 주임 허근, 성위 부서기, 성장 량혜령, 성정

중러 국경호수-흥개호 명수기 조업기간 돌입

중러 국경호수-흥개호 명수기 조업기간 돌입

기온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거의 반년 동안 잠잠했던 중러 최대 경계 호수인 흥개호가 얼음 껍질을 벗고 모두 녹았다.4월 27일 4시, 중러 최대 경계 호수인 흥개호는 명수기 조업 기간에 들어갔다. 조업기간 계서국경관리지대 백어만국경파출소 이민 관리 경찰은 어민들

'5.1'련휴 할빈철도 성내 7쌍의 야간고속렬차 증편

'5.1'련휴 할빈철도 성내 7쌍의 야간고속렬차 증편

기자가 중국철도 할빈국그룹유한회사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5.1'련휴기간 동안 승객의 출행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철도부문 성내 야간고속렬차 수송력 배치를 강화하고 림시로 다음과 같은 렬차를 증편 운행한다고 한다. 1. 4월 30일, 5월 5일 가목사-할빈 D9164 렬차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