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에너지기구가 11일 최신 월별 보고서를 발표해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9월분 원유 일평균 생산량이 16만 배럴 증가해 새로운 기록인 3364만 배럴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모하메드 발킨도 OPEC 사무총장은 OPEC는 안정적인 석유시장을 모색하는데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23회 글로벌에너지대회에 참석한 부분적 국가의 에너지장관들은 12일 비공식회의를 소집하고 석유 생산량 감소문제를 논의합니다.
국제에너지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OPEC는 원유 공급과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본 기구의 일평균 원유 생산량을 3250만 배럴에서 3300만 배럴 사이로 줄이기로 했으며 각 나라의 생산할당량과 시달 기일 등 세부사항은 올해 11월 말에 확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모하메드 발킨도 OPEC 사무총장은 글로벌에너지대회의 한 토론에 참가한 자리에서 OPEC가 지난 9월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특별회의를 소집하고 감산협의를 달성한 후 형세는 적극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어 석유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글로벌 공감대를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서잉 그 어느때보다도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만약 각측이 '공동행동'을 취한다면 시장 균형을 되찾을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석유가격의 공평을 실현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 등은 10일 소집된 글로벌에너지대회에서 모두 생산량을 감소해 유가를 올리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의 성장이 부진을 겪는 등 요소로 글로벌 원유시장 수요 성장이 지속적으로 완화됐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와 명년사이 글로벌 원유 수요는 일평균 120만 배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번역/편집: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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