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자사가 제공하는 소셜 로그인 서비스 '네이버 아이디 로그인'(이하 네아로)이 지난달 기준 월간 이용자 수가 800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네아로'는 이용자들이 네이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통해 특정 사이트나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2013년 출시한 서비스다. 이용자는 사이트나 서비스마다 번거로운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사업자는 신규 회원을 손쉽게 유치, CS 문의 등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네아로를 도입한 대표적인 업체는 SSG, 갤러리아몰, 잡코리아, 교보문고, 롯데시네마 등이다. 배달토, 쏘카, 미미박스, 화해 등 스타트업들도 네아로를 도입 중이다.
특히 네아로는 강력한 보안 기능을 바탕으로 대형업체나 보안이 중요한 병원, 금융 업종에서도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지난 2007년 'ISO/IEC 27001'인증을 시작으로 보안체계에 대한 안전성을 인증 받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세브란스 병원이 국내 종합병원 가운데 최초로 네아로를 적용한 바 있다.
오경수 네이버 회원서비스 리더는 "네이버는 글로벌 수준으로 인정받는 안전한 보안체계와 다양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편리함을 제공해 온 서비스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수백만 이용자들과 다양한 파트너들이 네아로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네아로의 보안 기능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