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伊 지진, 8월 강진의 본진" 전문가들

[기타] | 발행시간: 2016.10.31일 10:26

【노르시아=AP/뉴시스】이탈리아 중부 도시 노르시아에서 30일(현지시간) 소방대원들이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의 돌덩이들을 치우고 있다. 사진은 스카이 이탈리아TV의 화면을 촬영한 것이다. 2016.10.30

【로마=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이탈리아 중부 노르치아에서 30일(현지시간) 오전 발생한 규모 6.6의 지진은 지난 8월 발생한 전진(前震)에 대한 본진이며, 이제부터 강력한 여진의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이탈리아 국립지질화산연구소의 카를로 도그리오니 소장은 이날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중부에 있는 단층들을 따라 일어나는 강한 지진 활동은 이례적 현상이 아니라며, 1703년에도 1년 간 3차례 이 같은 강진이 발생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단층들이 상호 의존적으로 연결된 아펜니노 산맥에서의 잇따른 지진 발생은 보통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연의 법칙에 따라 강력한 여진이 발생할 수 있고 규모 5의 강진이 몇 차례, 규모 4의 강진이 여러 차례 더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지질조사국 지진학자도 중부 노르치아에서 1980년 이래 가장 강력한 지진이 이번에 발생했지만, 강력한 여진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가리타 세구 박사는 이날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올해 일본에서도 강진 이후 수차례 규모가 큰 여진이 발생한 사례를 들며 시간이 갈수록 지진 발생 횟수는 줄겠지만, 대규모 여진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르치아에서 발생한 지진은 36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지만, 현지 주민 대부분이 잇따른 지진에 집 밖에서 생활하고 있어 사망자나 상태가 위중한 부상자는 발생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지난 주에 이어 이날 지진에 발생한 이재민은 약 8만명에 달하며 이들은 현재 호텔과 임시보호소에 지내고 있다고 이탈리아 시민안전부가 전했다. 시민안전부는 또한 지난 8월 발생한 강진에 집을 잃은 약 1100명도 아직 임시보호소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24일에도 이탈리아 중부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약 300명이 목숨을 잃었다.

suejeeq@newsis.com

뉴시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5.1절 련휴기간 방방곡곡에서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오면서 연길이 관광의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근무중인 교통경찰이 인파 속에서 어머니와 흩어진 아이를 도와 어머니를 되찾아준 감동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5월 2일 저녁 8시 10분경, 연변대학 왕훙벽 앞거리와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주안이 엄마'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미담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유튜브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담겨 있었다. 해당 댓글은 자신을 김소현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어린이날을 맞이해 배우 한지민, 박보영, 김고은이 각 5천만원씩 총 1억 5천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한지민과 박보영, 김고은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한지민은 지난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었는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