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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박태하감독이 보는 2016 슈퍼리그 연변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11.01일 10:37

기획 : 2016년 슈퍼리그 연변팀 총결산 (1) 감독편

국대팀 추천선수


타민족 선수


최고 감독


제일 섭섭할때


제일 큰 꿈


2016년 10월 31일 오전 9시반


항주록성축구구락부 훈련장 예비팀경기 현장 인터뷰


길림신문: 슈퍼리그 첫시즌에 잔류에 성공하고 연변프로축구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중국조선족 축구 발전 력사에 큰 기여를 하신 감독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박태하: 감사합니다


길림신문: 올해 성적에 만족하십니까?

박태하: 만족합니다. 일단 선정했던 목표에 도달했으니까.


길림신문: 순위에 만족하십니까?

박태하: 만족합니다. 막판 리그잔류 피말리는 경기를 보면서 우리가 그안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사실이 참으로 다행이다고 생각했습니다.


길림신문: 연변팀에 가장 크게 점수를 줄 부분이라면

박태하: 팀워크라고 생각합니다.


길림신문: “박태하가 연변팀을 만들었고 연변팀이 박태하의 성공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박태하: 선수들이 경기장안에서 최선 다할수 있는 그런 생각을 가진데 대해 나름대로 만족합니다.



길림신문: 올해 광주항대전 홈장과 원정 두경기가 명승부로 꼽힌다. 강팀에 강한 팀이라는데 강팀과 경기전에 특별히 선수들에게 주문하시는것이 있습니까?

박태하: 제가 경기전 전술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지만 선수들이 가지고있는 자연적본성을 간과할수 없습니다. 강한것과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것 같습니다.


길림신문: 연변팀은 홈장룡인데 반해 원정벌레라는데 심판문제인가 아니면 약팀에 약한 문제인가?

박태하: 원정 성적 좋지않고 경기결과는 나빴지만 경기력이나 제가 내용을 보면 나쁜 경기로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길림신문: 박감독님이 연변팀 선수들에게 준 가장 큰 변화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조선족 선수들의 우세와 렬세는?


박태하: 하나하나 자기위치에서 최선다하고 상대보다 먼저 생각하고 먼저 반응하는 자세를 주입시켰습니다.

가장 강점은 신장렬세 극복하기 위해 민첩함을 최대한 살리고 그 부분을 활용해서 최선을 하는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팀은 수비를 올려세워야 합니다. 꼴을 안먹으면 최소한 비길수 있습니다.



길림신문: 중국국대팀 신임감독 리피에게 한 선수를 추천한다면 누구를 추천하시겠습니까?

박태하: 저는 김파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선수들이 가지고 있지않는 굉장히 특이한 장점을 가졌습니다. 일대일 돌파라던지 여러가지 능력이 계속 좋아지고 있습니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길림신문: 올시즌 초반 연변팀은 전면전을 하다가 선후비후역습 전술로 바뀌였다고 생각하는데 역습전술이 우리팀 선수들에게 가장 적합하다 생각하십니까?


박태하: 아니죠. 역습은 항상 어느팀이나 사용하는 전술입니다.우리는 역습에 대한 최적화가 완벽하지 않지만 장점을 충분히 할용할수 있는 역습시 스피드가 좋은 승대와 같은 선수가 있습니다. 물론 갈고 닦아야 하겠지만 날카로운 역습을 줄수있는 선수들이 많기에 이런 장점 충분히 살려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길림신문: 올시즌 슈퍼리그에서 조선족선수들이 활약한반면 기타 민족 선수들이 거이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리유는요?


박태하: 연변은 축구기초가 잘 마련되여 있습니다. 조선족선수들이 활약하는것은 몸에 배여있는 특유의 근성, 축구 DNA 등으로 상대적으로 축구하기에는 좀 더 유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앞으로 봐야겠지만 현재로는 변방이라는 의식이 널리 깔려있기에 사실 국내 좋은 선수들이 연변에 오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족선수 자원이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기에 명년부터는 좀 변화시켜 나가야 되지않나고 생각합니다.


길림신문: 타민족 선수중에서 현재 싹수가 보이는 선수가 있다면 ?

박태하 : 42번 전의농선수


길림신문: 연변팀은 올시즌 색갈맞는 외적선수 인입이 성공적이였기에 적은 투입으로 좋은 소출을 냈다고 평가되고 잇습니다.김승대나 하태균을 끝까지 기다려주고 믿음을 준것이 중요하지만 압력도 컸겟는데요…

박태하: 외적선수 선정에서 사실, 귀가 엷으면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일단 팀에 불러왔으면,가장 중요한것은 언젠가 해줄수 있을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믿음을 주어야 합니다. 올시즌 중간에 일부 경기력에 대한 오해가 있었지만 확신이 있었기에,결국 나중에 승대가 얼마나 필요한 선수였는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길림신문: 올시즌 우리 팬들이 원정도 홈장처럼 분위기를 만들었는데..솔직히 올시즌 우리팬들에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


박태하: 경기장 팬들을 살펴보면 대도시에 사는 그냥 구경하러 오는 사람과 순수한 마음으로 정말 축구을 좋아하는 사람이 표시가 납니다. 팀이 앞서던 뒤지던 지속적으로 응원하는 팬이 있는가하면 스코어(성적)만 딱 보고 졌다싶으면 경기장에서 나가버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럴때면 가슴이 아파요.저는 그때 처음 보았습니다. 북경전에서 우리팀이 0대3 으로 뒤지니 나가는 사람이 태반이 되였습니다. 이건 축구사랑이 아닌데…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뒤지고 있지만,우리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가진 능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결과만 보고 나가는 모습에 굉장히 아쉽기만 했습니다.



길림신문: 프로축구는 연변에서 아직 초기 단계라 할수 있습니다. 축구구락부, 정부해당부문 등 주변 축구환경에 대한 인상은?

박태하: 자금 지원부분에서 정해져있는 부분이기에 크게 문제될것이 없습니다. 불편한것도 없습니다. 자금에 한계에 있을뿐이지, 능력에 대한 한계나 같은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고 않는다고 봅니다. 프로축구 초기 단계니까 하나하나 열심히 풀어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길림신문 : 가족과 멀리 떨어져 평소 선수들과 함께 한숙소에서 생활하고 계십니다.가족들이 지지하십니까? 제일 힘들때가 언제였습니까?

박태하: 제가 여기에서 하는 일에 즐거워하고 만족하고 있으니 가족들도 기뻐하고 지지합니다. 힘들때는 …중요한 시기에 3련패 했을때 북경, 료녕, 천진과의 3련패를 할때 그때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길림신문: 연변에 대한 인상을 말씀드린다면? 제일 즐겨드시는 연변음식을 꼽는다면?


박태하: 연변은 저한테 특별한 곳입니다. 인생에 정말 중요한, 정말 제가 일하는데 있어서 길 열어주었고 연변은 그냥 저와 인연이 있는 곳입니다. 음식은 비빔밥도 좋아하고 개고기도 좋아하고 저는 별로 가리는 음식 없습니다.




길림신문: 모두들 박감독은 절대 떠나면 안된다고 걱정하고 있는데 지난번 기자초대회에서 하신 “래년 백지장에서 시작할것이다”는 의미는요?


박태하: 일단계약이 안된 상태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수있는것 아니고 계약이 딱 시작돼야 명년 일은 말할수 있는것입니다. 저로서는 계약기간은 다 채우고 갈 생각입니다. 연장건은 나중의 이야기입니다.



길림신문: 올시즌 슈퍼리그에 한국감독이 무려 5명으로 3분의 1이고, 선수는 10여명입니다. 올해 “축구한류”에서 박감독님 역할 크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감독과 선수들의 활약을 어떻게 보십니까?


박태하: 아무래도 한국립장에서 보면 두가지입니다. 선수들이 금전적 부분에서는 긍정적인것이라 할수있는 반면 능력좋은 애들이 커가는데 저애도 없지않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반으로 봅니다. 능력 향상, 기술향상 부분은 선수들 몫입니다.세계적 선수들이 상당수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앞으로 더 나아질수 있는 가능성은 보입니다.


길림신문: 감독님이 세계 클럽중 제일 좋하하는 팀과 감독이라면?

박태하: 팀은 아틀레디코마드리드(马德里竞技)팀이며 감독은 이팀을 이끄는 시메오네(西蒙尼)감독입니다. 우리 연변과 비슷한 데가 많습니다. 돈도 많지 않지만 정말 선수들이 감독 의지에 따라 움직이며 축구 어떻게 해야는지 동감하고 최선하고 희망줄수 있는 긍정적 에너지가 넘치는 팀입니다.




길림신문: 감독님 인생의 꿈이라면

박태하: 제가 축구를 내려놓고나서(언제 끊날지 모르지만) 집사람하고 우리 가족이 조용한 곳에 가서 재미있게 정말 오손도손 살 살고 싶은게 저 꿈입니다 (하하 웃음)



길림신문: 독자와 축구팬들에게 부탁하실 말씀이라면...

박태하: 아무래도 올해 우리가 힘 낼수 있었던것은 연변축구에 대한 모든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이런 성과 있었습니다. 그것이 원동력이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되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김룡기자와 기념사진을 남긴 박태하감독.



연변팀 팬들에게 전하는 박태하감독의 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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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문이라는 큰 신문사를 대표하는 기자치고 질문하는 수준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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