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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국제 시사평론) 美 대선 폭로전 기고만장 원인

[기타] | 발행시간: 2016.11.07일 10:04
[신화망 베이징 11월 7일] (류스(柳丝) 기자)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에 ‘세포 삼키기’게임이 나온다. 다른 세포를 삼키므로서 자기가 커지고 동시에 다른 더 큰 세포에게 삼키지 않게끔 경각성을 높여야 한다. ‘듣자 하니 대통령 선거랑 비슷하네요’. 드라마 속 대통령 후보가 이렇게 말했다.

연극은 항상 현실에서 그 각본을 찾을 수 있는 법이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측은 지지율이 17%포인트 앞선 트럼프가 후보로 추천되었고 민주당 측은 5%포인트 앞선 힐러리가 후보로 나왔다. 이제부터 게임 승부의 관건은 IQ도 EQ도 아니다. 누가 상대방의 허물을 더 많이 들춰 낼 수 있는가에 달린 듯 싶다. 마지막 2%포인트를 뺏는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이상, 폭로전은 계속 ‘세포 삼키기’ 게임처럼 기고만장일 것이고 심지어 미국사회에 예상보다 큰 파장을 가져올 수도 있다.

보통 대선 때, 스캔들을 비상 카드로 많이 쓴다. 이번 미국 대선도 예외는 없었다. 초기 당내 선거 때부터 공화당 내부는 트럼프 와이프 누드 사진 건, 크루즈 내연녀 스캔들 건 등으로 시끄러웠고 민주당 내부는 역시 힐러리 전 대통령 남편의 ‘핑크 스캔들’을 언급하지 않을 리 없었다.

AP통신은 지난 달, 공공사무연구센터에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미국인 4명 중 3명은 이번 대선에 실망하고 있고 대부분 사람은 이런 상황에 대해 분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했다. 뉴욕 포드햄대학 정치학과 크리스티나·그릴 교수는 “이는 미국정치의 밑바닥”이라고 말했다.

싱가폴 ‘연합조보(聯合早報)’에서는 공화, 민주 양당의 결사적인 투쟁에서 공통점은 취하고 차이점은 보류하므로써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민주정치의 그림자는 볼 수도 없었고 대결식 정치의 많은 폐해만 보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당과 야당 사이에 서로 짓밟고 괴롭히고 배척하고 심지어 서로 누명을 씌우고 모독하고 훼방하는 등 정당정치의 폐단이 여지없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했다.

미국은 줄곧 자기가 서방 민주의 롤 모델이라고 자칭해 왔다. 하지만 현실은 당파 싸움에 좌우된 미국 대선이 이미 ‘선거정치’의 저주에 말려들어 사회가 해체되고 와해되는 원인으로 되고 있다. 일본 ‘이코노미스트’ 주간은 민중들은 이상적인 후보를 추천하지 못하고 있는 양당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있고 기존의 정치와 메인 스트림 정치에 대해 강한 불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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