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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野3당, 박근혜대통령 총리 추천 제안 거부…'12일 집회 참여키로 뜻 모아'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1.09일 11:27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유제훈 기자, 홍유라 기자]야3당 대표는 9일국회에 총리 추천권을 넘기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데에 뜻을 함께 했다. 야3당은 12을 집회에는 참여키로 의견을 모았다.

8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정세균 국회의장과 정국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 본관에 들어서자 야당의원들이 손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워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비상시국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선 3당 대표는 "대통령의 어제 국회 제안 일고 가치 없다"고 밝혀 박 대통령의 추천 제안을 거부했다.

3당 대변인은 기자들과의 질의 답변을 통해 "야3당 대표는 일체 받을 수 없다, 가치도 없다고 표현했다"면서 "세부적으로 권한을 설명할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총리 인선 등에 대해서도 "아무런 논의가 없었다"고 전했다.

야3당은 오는 12일 국민집회와 관련해 "당력을 집중해 적극 참여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최근 불거진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해 사건을 박근혜최순실게이트로 명명하기로 했다.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강력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국회에서는 국정조사와 별도특검을 추진키로 했다.

야3당은 정기국회가 진행되는 점 등을 감안해 "국회는 상임위, 예결위 등을 통해 민생과 국가 안보를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거취와 관련해서는 야3당은 공통된 목소리를 도출하지 못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국민의당과 민주당의 경우 대통령 탈당을 요구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은 12일 이후 정국현안과 경제, 안보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시 회동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향후 대응과 관련해 3당은 "각 당은 하야, 단계적 퇴진, 2선 후퇴 등에 있어서 당 사정에 맞게 내부 논의를 거친 취 추후 논의해 가기로 했다"고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추 대표는 3당 회동 전에 박 대통령이 전날 국회를 찾아 국회가 추천하는 국무총리를 임명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야당이 지금까지 절제력을 갖고 대통령이 국정에서 한시 바삐 손을 떼고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에 권한을 넘기라는 것을 분명히 말했지만, 박 대통령은 뜻을 이해하기는 커녕 모호한 말장난만 하신 분"이라며 "박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내치(內治)든 외치(外治)든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도 "어떠한 경우에도 대통령의 위치설정이 확실하게 나와야 하고, 후임 총리의 책임이 어디까지 인지 설정해야 한다"며 "만약 대통령이 저희 제안에 답변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민심과 함께 오는 12일 촛불을 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지금 각 야당이 제시한 해법에 다소 차이가 있는데, 그 차이점을 최대한 좁혀서 단일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정개입 의혹 사건의 성격규정 ▲박 대통령의 거취문제에 대한 입장 정리 ▲거국중립내각 또는 과도중립내각 등에 대한 책임있는 방향 제시 등의 합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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