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의 미모가 그야말로 '열일' 중이다. 한 아이의 엄마라고는 믿기 힘든 동안 미모가 드라마 시청률 견인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24일 방송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연출 진혁)에서는 인어(전지현 분)가 준재(이민호 분)의 집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어는 재회한 준재에게 갈 곳이 없다고 털어놓으며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말했다. 준재는 당황해 거절하고 돌아섰지만 계속 눈에 밟히는 인어를 결국 집으로 데려갔다. 조남두(이희준 분)는 황당해 하며 준재를 다그쳤다.
24일 '푸른 바다의 전설'이 방송됐다. © News1star/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준재는 인어에게 팔찌를 건네며 그녀의 것이 맞냐고 물었다. 준재는 스페인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고 싶어 계속해서 물었지만 인어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인어는 자신도 이름을 갖고 싶다고 했고, 남두는 '오드리'란 이름을 추천했다. 그러나 준재는 "심청 어떠냐. 심하게 멍청하잖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예상 외로 인어는 그 이름을 무척 좋아했다. 결국 인어에겐 심청이라는 독특한 이름이 생겼다. 이후 심청은 살인마 마대영(성동일 분) 때문에 위기에 처하고 준재가 그를 구해내기에 이른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영상미로 유명한 진혁 감독의 작품이다. 과거 진혁 감독은 '찬란한 유산', '시티헌터', '추적자', '주군의 태양', '닥터 이방인' 등을 연출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어느 때보다 여주인공 미모가 돋보인다.
전지현은 자신의 드라마 인생 사상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인어라는 설정상 신비롭고 청초한 이미지를 뿜어내야 하는데, 긴 머리에 잡티 없는 피부가 캐릭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사실 이 드라마는 재기 발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지만 방송 초반에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도 일부 있었다. 하지만 전지현과 이민호의 환상적 호흡과 눈이 즐거워지는 미남미녀의 모습에 리모컨을 돌리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시청률은 여전히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지현의 미모를 극찬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완판녀' 로 꼽혀온 전지현은 이번 역할 특성상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의상이나 소품들을 선보이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시각적 즐거움을 책임지고 있으니 배우로서 대단히 값진 외형을 지닌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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