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건강을 위해 매일 8잔 이상의 물을 마시고, 종합비타민 등을 챙겨 먹고 있는가? 하지만 당신도 모르는 사이 매일 건강에 나쁜 행동들을 습관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도 아는가.

　　미국 폭스뉴스가 시간대별로 당신이 매일 저지르는 건강 관련 실수 5가지를 소개했다. 건강을 위해서 해야 할 것들만 챙기지 말고, 이제는 하지 말아야 할 것들도 챙겨보자.

　　오전 7시. 아침 식사 직후에 양치질한다

　　특히 과일이나 주스 같은 산성 식품을 먹은 직후에 양치질하면 치아의 에나멜을 손상시킬 수 있다. 당신의 이가 변색되거나 금이 가거나 빠질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이다. 식사 후 입을 헹구고 40분 정도 기다려라. 당신의 침 속에 있는 칼슘이 에나멜을 다시 굳게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양치질하라.

　　오전 8시 30분.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한다

　　도로와 붙어있는 지역은 대기오염도가 교외 지역의 최대 10배에 이를 수 있다. 디젤 가스는 두통, 암,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다. 창문을 닫고 에어컨의 ‘재순환’ 버튼을 눌러 공기를 순환시켜라. 이렇게 하면 미립자로 된 오염물질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오후 1시. 플라스틱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는다

　　‘BPA 프리(비스페놀A-free)’ 제품인가? 이것이 일반 제품보다 더 낫긴 하지만 완전히 안심할 순 없다. 프탈레이트가 여전히 음식에 녹아들 수 있고, 이것은 잠재적으로 정자와 호르몬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우려면 유리그릇을 사용하라.

　　오후 7시 30분. 맥주 한 잔 마신 후 운전을 한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단지 0.01%에 불과해도 술에 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운전사고 발생 확률이 무려 46%나 높다. 술을 마시기 전에 껌을 씹어라. 미리 껌을 씹으면 혈중알코올농도를 30%까지 줄일 수 있다.

　　오후 10시 30분. 잠자기 전에 업무 관련 이메일을 본다

　　오후 9시 이후 스마트폰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아침에 피곤한 상태로 깨어난다는 것을 플로리다 대학의 연구팀이 밝혀냈다. 싱가포르에서는 부족한 수면이 뇌졸중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