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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시 신흥촌 흑룡강성 일류촌으로 부상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2.08일 09:15
 (흑룡강신문=하얼빈) 인심좋고 살기좋은 흑룡강성 상지시 어지조선족향 신흥촌은 올해 선후로 농업부의 “중국 아름다운 레저향촌”, 국가민족사무위원회의 “중국 소수민족특색 마을”로 선정되는 등 흑룡강성 일류촌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 신흥촌은 314세대에 874명의 인구, 6110무의 경작지를 가지고있는 순수한 조선족 촌인이다. 많은 사람들이 출국하거나 대도시로 나갔지만 여전히 40여세대의 농호가 살고있다. 마을앞으로 산이 뻗어있고 뒤로는 강이 흐르며 목단강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마을뒤에 있어 교통도 매우 편리하다.

  신흥(新兴)이란 이름은 일찍 1935년 이곳에 온 20여세대 조선족 주민들이 지은것인데 이름 그대로 새로운 부흥을 위해 항상 앞서나가는 마을이 되였다. 이를테면 남들이 벼농사만 할 때 이 촌에서는 선참으로 대량의 과수나무와 인삼을 재배했고 촌에 술공장, 못공장, 벽돌공장 등 5개 공장을 경영하기도 했으며 갈대가 많은 우세를 리용해 갈대부업을 하여 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2001년 신흥촌은 같은 조선족마을인 명신촌과 합병했다. 2009년부터 분산된 농지들을 모아 촌 명의로 “상지시 어지벼전업생산합작사”를 설립, 20여헥타르의 실험지에서 량질의 쌀을 생산하여 수입을 올렸다. 한편 국가정책의 배려하에 농기계를 적극 도입하면서 합작운영에 크게 성공했다. 현재 합작사는 초기 성원이 72세대이던데로부터 200세대로 늘었고 합작기금도 초기의 85만 5000원으로부터 지금의 300여만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신흥촌은 농업부에서 지정한 “농민합작사시범구”로 선정됐으며 2013년에는 4성급 촌으로 평의됐다.

  2013년 12월, 농민합작사 관련 조사연구차 상지시에 내려왔던 흑룡강성당위 왕헌괴서기를 비롯한 성당위 지도자들이 신흥촌을 방문했다. 합작사 운영상황과 촌의 전망에 대한 구상을 듣고 정책적, 자금적으로 신흥촌을 많이 지지해주기로 결정했으며 조선족특색이 있는 문화와 민속이 잘 갖춰지고 습지가 잘 보존돼있는 생태풍경구로 건설한다는 목표를 명확히 제기했다.

  현재 신흥촌은 도합 1500만원의 자금을 조달받아 96채의 민간가옥 지붕을 개조하고 바람벽에 띠를 둘러 조선족 특색가옥으로 탈바꿈시켰다. 그리고 마을 한복판에 넓은 물길을 내고 5000여평방미터의 공원을 앉혔으며 촌사무실과 촌로인협회활동실 바람벽에 민족풍격이 짙은 벽화를 그려넣었다. 또한 촌에서 200평방메터 규모의 조선족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다.

  한편 신흥촌에는 600무의 습지가 있는데 현재 국가습지공원으로 지정된 상황이다. 래년부터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가기 위해 지금 습지주변에 철제바자를 세우고있다.

  신흥촌은 올해 “중국 아름다운 레저향촌”, “중국 소수민족특색 마을”로 선정된것을 동력으로 삼아 향후 민속박물관, 민족문화관을 꾸릴 계획이다. 민속문물 보존은 물론,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민족특색이 짙은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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