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광둥성(广东省)에서 한 여성이 산후우울증으로 인해 자신이 낳은 자녀들을 살해해 충격을 주고 있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7시, 전장시(湛江市) 쑤이시현(遂溪县) 황뤠진(黄略镇) 쉬우촌(许屋村)에서 31세 저우(周)모 씨가 자신이 낳은 자녀 5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4명이 죽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의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저우 씨는 지난달 다섯째 딸을 낳은 후 줄곧 우울증을 앓아왔고 사건 당일 집안에 있던 식칼을 자녀들에게 휘둘렀다. 자녀 모두 딸이었고 가장 큰아이는 8세였다.
또한 저우 씨의 집안은 매우 가난했고 남편은 줄곧 외지에서 일하며 돈을 벌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