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기대 광명시장(왼쪽)이 중국 할빈시도리조선족소학교 관계자로부터 명예교장 추대증서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양기대 광명시장이 중국 할빈시 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교장 백미옥)의 명예교장이 됐다.
광명시는 양기대 시장이 13일 광명시장실에서 도리조선족소학교 관계자로부터 명예교장 추대증서를 전달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양 시장은 명예교장 추대증서 전달식에서 "안중근 의사의 혼을 계승하고 있는 할빈 도리조선족소학교의 명예교장이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이 후대에도 잊혀지지 않도록 광명시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광명시는 지난 10월1일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 107주년을 기념해 학생과 교사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도리조선족소학교 라일락예술단을 광명시에 초청해 한국 최초로 공연을 열고 격려하는 등 도리조선족소학교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