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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치러지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이 내년에도 73개국 252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22일 시행기관인 한국국립국제교육원에 따르면, 내년 해외에서는 제51회 3월19일, 제52회 4월16일, 제54회 10월22일, 제55회 11월19일에 국내와 아시아에서 TOPIK을 실시한다. 미주·유럽·아프리카·오세아니아 지역 시험 날자는 현지시간으로 각각 3월 18일, 4월 15일, 10월 21일, 11월 18일이다.
제53회는 7월 16일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만 시행한다.
응시하려면 TOPIK 홈페이지(www.topik.go.kr)를 통해 접수해야 하고, 원서는 회차별 시험일 2개월여 전부터 10일 동안 신청해야 한다.
TOPIKⅠ은 1교시 듣기와 읽기(100분), TOPIKⅡ는 1교시 듣기와 쓰기(110분), 2교시 읽기(70분)로 진행된다.
성적은 회차별로 4월 20일, 5월 25일, 8월 17일, 11월 30일, 12월 21일 오후 3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997년 처음 실시된 TOPIK 성적은 대한민국 국적 및 영주권 취득,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대학 입학과 졸업 시 활용될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한국기업에서 현지인의 채용, 인사상 우대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