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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가 일떠세운 ‘하늘호텔’ 오픈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2.23일 09:05

두 모녀가 하나의 꿈을 향해 달려가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에 조선족 모녀간이 손잡고 일떠세운 호텔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하늘호텔’(金座公寓酒店)이라는 이름으로 청양구 정양로에 자리잡은 이 호텔은 1층 카운터, 2층 커피숍, 3층 한식당에 40여개 룸을 갖춘 2천제곱미터 규모의 3성급호텔이다.

  주인이 건물을구입하고1천만위안을 투자한 이 호텔은 벽지와 소품을 비롯한 전반적인 분위기는 한국식으로 따뜻함과 단아함을 풍기게 했고 음식맛은 엄마 손맛 그대로 묻어있고 커피와 케익 맛 또한 달콤하고 향기롭다. 호텔에는 룸마다세탁기, 청소기, 주방기구 모두를 갖춰 고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진정 자기 집에 있는듯한 느낌이다.

  이 호텔의 주인은 젊은 조선족 여성 여춘홍(37세, 흑룡강성 상지시)씨이다. 2003년 흑룡강대학 화학학부를졸업하고칭다오원양대아물류회사에 취직, 지금까지 13년동안 꾸준히 한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사업능력을 키워왔다. 현재도 이 물류회사에서 팀장으로 일하면서호텔 운영이 꿈인 어머니를 도와 ‘하늘호텔’을 일떠세우기에 이르렀다. 그만큼 여춘홍씨는 무슨 일이나 생각하면 바로 행동으로 실천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씨의 어머니 박정옥 여사는 이에 앞서500제곱미터 규모의 건물을 자체 구입해 민박집을 운영하여 성공을 거둔바 있다. 2002년 칭다오에 진출하여 식당 복무원, 가정보모를 비롯해 두루 안 해본 일이 없다는 박 여사는 아무리 힘들어도 시작한 일은 끝까지 이어가는 끈기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자신을 지탱하는 힘이라고 말했다.

  두 모녀의 경험과 지혜를 합쳐 만든 ‘하늘호텔’은 새해에는 룸이 100개 되는 호텔로 커갈 꿈을 안고, 칭다오에서 집처럼 아늑하고 우아한 한국호텔 문화를 선보이는데 멋지고 힘찬 걸음을 할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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