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베이징 "향후 5년간 인구통제, 이렇게 하겠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2.25일 00:14

[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베이징 정부가 인구통제를 위해 지역별로 본격적인 거주 제한에 나섰다.

신징바오(新京报) 등 베이징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16개 구(区) 정부는 최근 열린 '양회(两会·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수도기능 분산, 인구통제 등을 의논했고 이 중 10개 구가 향후 1~5년 내 거주인구를 감소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 왕징(望京)이 있는 차오양구(朝阳区)로 내년 한해 동안 상주인구를 374만1천명 이내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인구통제 계획을 발표한 지역 중 상한선이 가장 높았다.

둥청(东城), 시청(西城) 등 도심 지역은 향후 5년 내 상주인구 수를 76만2천명, 110만7천명으로 통제하겠다고 밝혔으며 우다오커우(五道口) 등 학교 밀집지역인 하이뎬(海淀)은 5년 내 2014년 기준 15% 감소한 312만6천명 이내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왕징 교외 지역인 순이구(顺义区)는 향후 5년 내 130만명 이내로 줄이기로 했으며 펑타이(丰台), 팡산(房山)은 각각 195만5천명, 130만명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창핑(昌平), 스징산(石景山)은 내년까지 206만명, 61만6천명으로 각각 통제키로 했다.

현지 언론은 이들 지역이 이같은 인구통제 계획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시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기능 분산을 추진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기업, 시장, 물류창고 등을 타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은 물론 불법건축물을 집중 단속해 철거할 계획이다.

수도경제무역대학(首都经贸大学) 대도시연구원 장싼겅(蒋三庚) 상무부원장은 "세계 주요 대도시의 발전현황을 보면 인구증가가 하나의 중요한 추세로 베이징의 경우에는 환경 등 방면을 고려했을 때 인구증가 속도를 반드시 통제해야 한다"며 "일반 제조업, 도매시장, 직업교육기관 등 관련 산업 외곽 이전을 통해 인구를 분산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5%
10대 2%
20대 15%
30대 49%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5%
10대 0%
20대 2%
30대 10%
40대 0%
50대 0%
60대 2%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그간 열애설 상대였던 프레데릭 아르노가 CEO로 있는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행사에 참석해 화제다. 이날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는 행사 내내 서로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세계 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녕안시조선족작가협회 량명석 작품집 "락조는 아름다워" 출판기념모임 가져

녕안시조선족작가협회 량명석 작품집 "락조는 아름다워" 출판기념모임 가져

지난 4월 28일 녕안시조선족작가협회에서는 녕안시조선족중학교 도서관에서 녕안시 로일대 작가인 량명석(81세) 선생님의 작품집 “락조는 아름다워” 출판기념모임을 가졌다, 량명석선생님은 1944년 흑룡강성 림구현에서 출생했으며 1970년7월 연변대학을 졸업하고 1991

할빈 '친자 물놀이', 5.1 련휴에 여름철 즐거움 미리 체험

할빈 '친자 물놀이', 5.1 련휴에 여름철 즐거움 미리 체험

2024년 '5.1'련휴기간 할빈 '친자 물놀이(亲水游)' 프로젝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친자 물놀이'는 더 이상 할빈의 여름철 특허가 아니라 사계절 인기제품이 될 전망이다. 관광객들이 포세이돈 실내 비치워터월드에서 '해변 바캉스'를 즐기고 있다. 5월 5일, 기자

청춘으로 새시대를 수놓고 꿈을 향해 돛을 펼치자

청춘으로 새시대를 수놓고 꿈을 향해 돛을 펼치자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제16기 문화예체능축제 성대히 펼쳐 4월 30일, 목단강시공인문화궁에서는 조선족 전통악기 ‘사물놀이'를 주선률로 하고 관악기, 현악기, 전자음악 등 다양한 악기들의 합주로 연주한 조선민족 전통음악 '아리랑'의 경쾌한 선률속에서 목단강시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