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부동산
  • 작게
  • 원본
  • 크게

'부동산 과열' 中베이징 반지하 주택 가격도 급등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2.27일 14:22
(흑룡강신문=하얼빈)부동산 열풍으로 집값이 치솟는 중국 베이징(北京)시에서 반지하 주택의 가격도 덩달아 급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올해 베이징시 반지하 주택의 가격이 평균 20% 상승했다고 신경보(新京報)를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이달 베이징시 시청(西城)구 내 유명 초등학교와 가까운 반지하 주택은 ㎡당 매매가격이 고가 주택 수준인 10만 위안에 달했다.

  베이징 반지하 주택 가격이 급등한 것은 유명 학군이 있는 지역의 집값이 치솟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반지하 주택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부동산 중개업체 홈링크 프라퍼티에 따르면 베이징 사오야오쥐(芍藥居) 지역의 반지하 아파트 월세는 평균 4천 위안으로 5천∼5천500위안인 지상층보다 저렴한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윈팡데이터은 올 1∼8월 베이징에서 616개 지하 주택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들 대부분 유명 학교들이 집중된 시청구와 둥청(東城)구에 있다.

  베이징의 유명 학교는 시 관할 구역의 1%인 도심에 집중돼 있어 유명 학군과 가까운 시청구와 둥청구 집값 상승을 초래했다.

  지난 9월 베이징의 신규 주택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27.8% 급등했고 10월에도 27.5% 치솟았다.

  중국사회과학원 재경전략연구원은 베이징과 상하이(上海), 선전 등을 주택가격에 거품이 가장 많은 10대 도시로 분류했다.

  반지하 주택이 지하 주택에 비해 환기가 상대적으로 잘 되고 빛이 잘 들어오는 데다 당국의 불법 점거 단속을 덜받는 점도 수요 증가 요인이다.

  미취학 자녀를 둔 팡린씨는 "유명 학군 부근에 집을 산 이들은 학군 재편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으며 집을 사지 못한 이들은 가격 급등을 걱정한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반지하 주택이 매우 유용한 옵션"이라고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17%
30대 33%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0%
30대 17%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