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박장효 기자] 쓰촨성(四川省) 지방정부 관료가 회의 도중 자신의 상관들에게 잇따라 총격을 가한 후 자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쓰촨성 지역시문의 보도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50분, 총기를 소지한 용의자가 판즈화시(攀枝花市) 컨벤션센터로 들어가 회의를 진행 중이던 지방정부 책임자들을 상대로 잇따라 총을 발사했다.
이로 인해 장옌(张剡) 당서기, 리젠친(李建勤) 시장 등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즉각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고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초기 조사 결과, 용의자는 판즈화시 국토자원국 천중수(陈忠恕) 국장이었으며 사건 발생 후 컨벤션센터 1층에서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천중수 국장이 상관을 상대로 총을 발사한 동기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