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 = 1월 17일 열린 '2016흑룡강 지난 한해' 기자회견에는 흑룡강발전및개혁위원회, 흑룡강성 수리청, 흑룡강성 위생계획생육위원회, 흑룡강성 재정청, 흑룡강성 인사청, 흑룡강성 교육청, 흑룡강성 교통운수청, 흑룡강성 민정청, 흑룡강성 주택 및 도농 건설청, 흑룡강성 철도건설판공실의 주요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패강(陈佩刚) 흑룡강성 재정청 부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흑룡강성은 민생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재정에서 도합2742억 8000만원을 민생지출로 투입했다"며 "이는 공공재정 지출의 64.9%에 달한다"고 말했다.
현대화농업의 발전을 추진하고 하천범람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흑룡강성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인 201억 5000만원을 투자해 수리인프라 시설을 건설하거나 정비했다. 그로 인해 흑룡강성의14개 수리공사가 국가급 중대수리공사에 영입됐고 그중 10개 공사가 건설을 시작한 상태이다.
서신평(胥信平) 수리청 부청장은 "흑룡강, 송화강, 눈강 3대 하천이 흘러가는 도시구간 치수성능은 기존의 20~50년 홍수빈도에서 50~100년으로 보강될 것이고 할빈시 도시구간 하천은 200년 빈도의 홍수에 대응할수 있도록 정비하고 있다"며 "이 공사들은 2020년에 모두 완공된다"고 말했다.
철도, 공항과 도로 등 시민들의 출행을 위한 현대화 교통망도 지난해 대거 건설을 시작했다. 올해 흑룡강성은 철도건설에 308억 3000만원을 투자했고 도로 건설에 185억 4000만원 투입했으며 공항 건설에 22억 5000만원 투자했다.
우비(于飞)흑룡강 교통운수청 청장은 "1988년 중러 양국이 공동으로 건설하기로 합의했던 흑하흑룡강대교가 지난 12월 24일, 28년만에 건설을 시작할수 있었다"며 "이 국경대교가 개통되면 이 지역의 대러 무역, 관광과 교류가 한층 활성화될것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흑룡강성은 빈곤촌과 저소득 농민들을 구제하기 위해 24억 2000만원의 빈곤퇴치 비용을 투입하고 교육, 취업, 금융, 사회보장 등 다방면에서 맞춤형 방안과 조치를 취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흑룡강성의 350개 빈곤촌이 가난의 늪에서 벗어났고 40만명 농민들이 빈곤에서 벗어났다. 이외 퇴직인원 양로금, 도시 저소득층 지원기준과 도시 저소득층 양로기준이 모두 상향 조정됐고 104개 공립 유치원을 확장하거나 개조했으며 23만 5300명 빈곤 대학생들에게 보조금을 전달하는 등 정부는 주민들의 일상생활 편의를 보장할수 있도록 민생을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