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우리 민족 고유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장춘시 조선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축제의 장을 펼쳤다.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주최하고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장춘시 조선족 500여명이 참가했다.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의 배우들이 선보인 무대.
이날 첫 순서로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 장춘시로령사업위원회,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장춘시조선족중학교 등 해당 지도자들이 새해인사를 올렸다.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황해월 부관장 등 전체 임직원들은 민족발전에 대한 기여와 우리 전통을 이어가는 조선족 로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한후 합동세배를 올리면서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찬 한해를 보내기를 축원했다.
이어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준비한 광장무, 2인창, 독창, 단체무용 등 다채로운 문예공연이 펼쳐지면서 장내는 경쾌한 노래가락과 춤가락으로 들끓기 시작했다.
공연후 참가자들은 윷놀이, 화투놀이 등 민속놀이외 배구경기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냄과 동시에 서로 축복을 전하면서 따스한 정을 돈독히 했다.
/글 최화, 사진 최승호 유경봉 기자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전체 임직원들이 로인들에게 합동세배를 올리고있다.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