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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大 ‘공부의 신’ 학습 스케줄표 공개! 못하는 게 없는 ‘엄친아’

[기타] | 발행시간: 2017.02.13일 09:34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3일]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빼곡한 스케줄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일 아침 6시에 시작해 밤 12시 30분까지 매주 학습해야 할 내용을 시간과 분 단위로 정확하게 나눈 이 스케줄표는 타이트한 학습 일정을 그대로 보여준다.


“‘공부의 신’ 후이제(胡一捷)는 가히 전설적인 인물이죠. 잘생기고 공부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후이제는 비행기 조종과 스쿠버 다이빙은 물론 패션 브랜드까지 창업했고, 잘 놀고 얼굴도 잘생긴데다 옷까지 잘 입어요.” 온라인에서는 학생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후이제(胡一捷)는 이우(義烏) 출생으로 항저우(杭州) 제2고등학교를 졸업해 현재는 저장(浙江)대학 건축학과 5학년에 재학 중인 올해23살의 청년이다. 최근 미국 명문대 진학을 준비에 바쁘다는 그는 캡모자에다 힙합 스타일의 옷을 입었는데 에너지가 넘쳐 보였다. 후이제의 대학시절 경험은 매우 풍부하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걸 좋아해요. 독일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에 9일 동안 참여했는데 경비행기 조종을 배웠어요. 비행이론 지식부터 시작해 실제 조종까지 배웠죠. 미국 유학을 하게 되면 조종사 면허증을 딸 생각이에요. 대학교 2학년 때는 다이빙을 배웠었는데 수심 25m까지 다이빙을 해봤고, 물속에서 제 산소통 호스를 다른 사람에게 주는 법과 같은 응급처치를 배웠어요. 수심 18m에서 본 바다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깜깜해서 손전등에 의지해야 하는데 굉장히 흥분됐어요.”라고 그는 말했다.


후이제는 중국화와 서예를 14년 동안 배웠고, 촬영이 취미이다. 대학교 2학년 당시 저장대학 캠퍼스의 아름다움, 사람 그리고 그 속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아 캠퍼스 홍보를 위한 ‘zju 캠퍼스’라는 프로그램을 촬영했다고 한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 조회수는 100만을 넘었고, 많은 온라인 회사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학교 2학년 시절 후이제는 패션 브랜드 ‘OMC’를 창업했는데 디자인, 브랜드 포장, 오프라인 판매 과정에 전부 참여했고, 수백 벌의 판매고를 올렸다. 대학교 3학년 시절에는 저장대학 대표로 장쑤(江蘇) 위성TV의 구직자 취업 프로그램인 ‘즈라이즈왕(職來職往, 직래직왕)’ 저장대학편에 출연해 월급 8,000위안에 해당하는 베이징주쭝집단유한공사(北京住總集團有限公司, BUCC) 건축설계사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저장대학 개교 120주년 행사 뉴스센터 학생 담당자는 물론 제6회 저장대학 우수대학생 10위 후보자에 올랐다.


그는 “빈틈없이 잘 짜인 스케줄표에 따라 사는 걸 즐기는 편이에요. 스스로 계획을 짜서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생활하는 느낌이 좋거든요. 요즘엔 해외 대학 진학을 위해서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공부하는데, 새벽 3시에 일어나면 효율이 굉장히 높아요.”라고 말했다. (번역: 박민지)


원문 출처: <인민일보(人民日報)> 클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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