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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통 공예의 ‘3대 보물’… 푸저우 옻칠 공예사의 행복한 인생

[기타] | 발행시간: 2017.03.06일 10:06

정잉잉(鄭穎穎)이 작업을 하고 있다.

정잉잉(鄭穎穎)이 달걀 껍데기를 작품에 끼어 넣은 후 다시 옻칠을 하고 있다. 옻칠을 바를 때 달걀 껍데기가 다 마를 때쯤 반드시 컷팅 작업을 해야 한다. 매일 한 번밖에 옻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칠기를 갈 때 쓰는 사포

연마 작업. 연마 작업 역시 많은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한 작업이다. 그물코 4,00개의 사포를 5,000개까지 연마해야 하는데다 칠기 도안이 깨지지 않게 힘 조절을 해야한다.

정잉잉(鄭穎穎)이 옻칠을 하고 있다. 매일 한 번 옻칠을 하고 난 후 온도 20℃와 일정 습도를 유지하는 그늘진 곳에 놓아 둔다.

정잉잉(鄭穎穎)이 학생에게 옻칠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정잉잉(鄭穎穎)이 도료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도료를 만들기 위해서 테레빈유나 장뇌유를 천연생칠에 넣는다.

정잉잉(鄭穎穎)이 칠을 끝낸 칠기를 그늘방에 넣고 있다. 그늘방은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정잉잉(鄭穎穎)이 광택을 내고 있다. 광택을 낼 때에는 땅콩기름을 이미 칠을 완성한 작품에 바르고 다시 자체 제작한 가루를 뿌려 윤을 낸다. 그 다음 솜으로 광택을 낸 작품을 문지른 후 마른 솜으로 닦는다. 이 과정을 세 번 반복하면 광택이 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칠기 완성품

정잉잉(鄭穎穎)이 스튜디오 안의 칠기를 정리하는 모습

[인민망 한국어판 3월 6일] ‘우옌치치(物言漆器, 물언칠기)’는 옻칠 공예사 정잉잉(鄭穎穎)의 스튜디오 이름이다. 푸저우(福州, 복주) 가오가이산(高蓋山) 아래 고즈넉한 지역에 위치한 이곳은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있다. 그녀는 부를 쫓기보다는 평범하고 유유자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이 직업을 다른 직업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한다. 옻칠을 하고 갈아 그림을 그린 후 연마 과정을 거처야 완성되는 칠기는 최소 2달 이상이 걸린다. 그렇지만 매일 반복되는 작업도 그녀에게는 행복이다.


예전엔 외향적이고 불 같은 성격이었다는 그녀는 옻칠 공예를 하면서부터 차분하고 인내심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푸저우 칠기는 독특한 민족문화와 지방 특색이 짙은 중국 전통 예술품으로 베이징(北京, 북경)의 경태람[景泰藍: 동기(銅器) 표면에 구리선으로 무늬를 내고 법랑을 발라서 불에 구워낸 공예품]과 장시(江西, 강서)성의 경덕진(景德鎮) 자기와 함께 중국 전통 공예의 ‘3대 보물’로 불리며 국내외에 명성을 떨치고 있다. (번역: 박민지)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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