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 육성재 / 헤럴드POP DB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장혁과 최강희, 김래원과 하지원부터 이종석과 김우빈, 그리고 육성재의 공통점은? KBS '학교' 시리즈가 발굴한 청춘스타라는 점이다. 2017년판 '학교'가 배출할 신데렐라는 누구일까.
20일 오전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학교 2017'이 현재 출연자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학교 2017'은 '완벽한 아내' 후속으로 오는 7월 편성될 예정이다. '맨몸의 소방관'을 연출한 박진석 PD가 연출을 맡는다.
'학교'는 KBS의 대표적인 청춘물 시리즈다. 청소년이 주인공인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드라마 시장에서 '진짜 학교 보여주기'를 콘셉트로 시작했다. 이후 청춘 로맨스물로 노선 변경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10대들의 일상과 고민을 보여준다는 기획 의도는 변하지 않았다.
'학교 2013' '후아유-학교 2015' 포스터
'학교' 시리즈는 지난 1999년 방영됐던 '학교 1'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학교 2013' '후아유-학교 2015' 등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특히 '학교 1'의 장혁과 최강희, '학교 2'의 김래원과 하지원, '학교 2013'의 이종석과 김우빈, '학교 2015'의 육성재 등이 이 시리즈를 통해 대세로 발돋움했다. 최근 이들은 브라운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맹활약 중이다.
이는 '학교 2017'에 쏠린 기대감이 유독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스타성과 연기력을 두루 갖춘 20대 배우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형 청춘스타들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계기이기 때문이다. 시청자 뿐만 아니라 업계의 이목 역시 '학교 2017'로 향하고 있다.
'학교 2017'은 높은 관심과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원석 발굴에 나서고 있다는 전언이다. 과연 쟁쟁한 선배들의 뒤를 이을 '학교' 시리즈의 신데렐라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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