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가 '전면 내전' 상태에 빠져들었다는 유엔 발표에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시리아 사나통신은 지난 13일, 시리아 외무부의 성명을 인용해 "유엔 고위 당국자가 현재 시리아 상황을 내전으로 규정한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보도했다.
시리아 외무부는 이어 "내전은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시리아는 지금 무장 테러리즘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시리아 정부군의 행동은 시리아와 유엔이 지난 4월 19일 다마스쿠스에서 체결한 유엔 군사감시단에 관한 협의에 부합된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 평화유지사무 담당자인 에르베 라드수 사무차장은 "시리아가 내전 상태에 빠져 있다"며 유엔 고위 당국자로서 처음으로 현재 시리아 상황을 '전면 내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