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화길시인의 세번째 시집 《사랑, 그 찬연한 빛발》이 최근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시집 《사랑, 그 찬연한 빛발》 은 모두 5편으로 나뉘였는데 제1편 '사랑을 클릭한다', 제2편 '사랑하면서 사랑을 배운다', 제3편 '사랑 만세', 제4편 '사랑이 멀어져 갈 때', 제5편 '사랑, 그 찬연한 빛발' 등 근 백수의 시가 한결같이 사랑에 초점을 두었다는데서 이채롭다.
작자는 머리말 '사랑에 충성하는 내 마음의 고백'에서 천고의 사랑을 시로 표현하기란 실로 어려운 일이였지만 사랑을 떠나서는 시가 따로 존재 할는지 또한 의심스럽다고 설파하고있다. 그만큼 시집은 근간을 이루는 이성간의 사랑과 더불어 인생사랑 그리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무엇 보다 사랑이 홰불처럼 활활 타번져야 삶은 의의가 부여되고 비로서 열쇠를 찾게 된다는 은근한 메세지를 전하고있다.
시집은 또 강혜라 평론가의 '사랑, 그 아픈 속살을 짓이기며'라는 정감 이 철철 넘치는 서평을 곁들여 시에 대한 리해와 작자에 대한 료해에 무지개같이 화려한 다리를 놓았다.알게 모르게 사랑이 그리워지고 꽛꽛해지고있는 현대를 살아가는 숨가쁜 나날들에 시집 《사랑, 그 찬연한 빛발》은 한컵의 시원한 물이 되여 갈증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기엔 족하다는 생각으로 일독을 권장한다.
/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