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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20대 여성이 만든 다육식물 풍경화: 고품격 장식품

[기타] | 발행시간: 2017.04.12일 09:03

허멍(何萌)이 다육식물 그림을 만드는 모습

다육식물 그림의 구성 및 디자인은 그녀가 직접 구상한 것이다.

1주일 동안 공들여 만든 다육식물 그림을 본 허멍(何萌)은 약간 들떠 보인다.

작품 배달 전, 허멍(何萌)은 자신이 만든 다육식물 그림을 랩으로 잘 감쌌다.

작품 배달 전, 허멍(何萌)은 자신이 만든 다육식물 그림을 랩으로 잘 감쌌다.

작품 배달 전 포장을 마친 다육식물 그림의 일부분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2일] 3월 13일 산시(陜西, 섬서) 서부지역, 90허우(90後, 1990년대 출생자) 여성 허멍(何萌)이 1주일의 시간을 들여 다육식물 그림을 완성시켰다. 해당 작품은 허멍이 손님의 주문을 받아 만든 작품으로 높이 1.9m, 넓이 1m 크기를 자랑하며 60가지가 넘는 다육식물 및 기타 녹색식물을 조합해 만들었다. 허멍은 싱싱한 식물을 이용해 작품을 완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고, 이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예술로 다육식물을 이용해 그림을 그린 사람은 그녀가 처음이라고 한다. 밑판부터 식물을 고정시킬 진흙 등은 모두 그녀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해결했다. 다육식물 그림이 완성되자 길을 지나던 사람들은 모두 너무 예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다. 이런 시민들의 행동은 그녀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허멍은 디자인 전공을 했고 졸업 후 평면디자인 관련 일을 했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녀는 다육식물을 너무 좋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다육식물을 파는 가게를 열어 장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그녀는 디자인 전공을 살려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구상했고 고객들의 집과 사무실 등에 ‘녹화 사업’을 제안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완성한 다육식물 그림 역시 고객들의 녹화 사업 중의 한 부분으로 만들게 된 것이다.

허멍은 어릴 적부터 꽃과 풀을 아주 좋아해 각종 식물을 수집해 길렀다고 한다. 싱가포르에서 유학을 마치고 시안(西安, 서안)으로 돌아온 그녀는 자주 꽃시장에 구경을 나가곤 했다. 그녀는 다육식물을 보면 귀여운 외관에 푹 빠져들어 당장 구입해야 성이 풀린다고 한다. 다육식물이 햇빛을 받으면 그 색이 더욱 아름다워지고 외관도 더욱 풍만해진다. 허멍은 이런 다육식물의 변화가 너무 신기해 다육식물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허멍은 다육식물을 좋아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육식물의 습성도 아주 잘 알고 있다. 허멍은 다육식물에 대해 “다육식물은 줄기와 잎이 아주 두껍고 가뭄에 잘 견디며 햇빛을 아주 좋아해요. 날씨가 따뜻하면 더 잘 자라고요. 1달에 3~4번 정도만 물을 주면 마르지 않고 잘 자라요”라고 설명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서부망(西部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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