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리헌 특약기자=4월 9일, 목단강시로동자문화궁 2층 대청에서 선진문화와 조선족 풍속문화의 홍보. 전승, 교류의 취지로 진행된 연변 진달래송 예술단의 문예공연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박청자씨를 단장으로 하는 예술단 일행 27명은 12만명의 조선족이 살고 있어 '두번째 연변'이라 불리우는 목단강시를 찾아노래와 춤으로 엮어진 정체로운 문예종목을 선보였다.
박청자 등 20명의 배우들로 무어진 무용 '연변인민 모주석을 노래하네'로 공연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뒤이어 이어진 남성독창, 남녀2인창, 녀성독창, 무용, 군모들로 알뜰히 엮어진 '양산도', '바다의 노래', '달리는 준마', '소중한 당신', '향촌의 기쁨' 등 14개 정체로온 종목들은 열렬한 박수갈채와 함성속에서 따뜻하고도 화끈한 단결, 화합, 분발의 장을 만들었으며 수시로 무대 상하가 멋지게 융합을 이룬 춤판도 벌어지군했다.
연변 배우들의 목단강 공연은 우리당의 민족정책을 성공적으로 구가하고 '노래를 즐기고 춤을 잘추는' 조선민족의 특징과 전통문화를 홍보, 선양했으며 '중국의 꿈, 민족의 정'이라는 주제로 조선족의 활기띠고 풍부한 문화생활을 과시했다.
공연에 앞서 연변 진달래송 예술단은 "다년간 합작에 깊은 감사올리며 이로서 맺어진 우의 영생하리라!"란 감사의 붉은 금기 한폭을 목단강조선족로인협회에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