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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이슈] 중국의 신 4대 발명…고속열차·인터넷쇼핑·알리페이·공유자전거

[기타] | 발행시간: 2017.05.13일 13:06

“고속열차·인터넷쇼핑·알리페이(支付寶)·공유자전거”

중국 ‘신新 4대 발명’ 이 나왔다. 13일 중국 경제참고보(???考?)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 외국어대학교 실크로드연구원은 중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의 신 4대발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생들은 고속열차·인터넷쇼핑·알리페이(모바일결제 시스템)·공유자전거 등 4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모두 이들 4대 발명품을 자기나라에 도입하고 싶어했다.

이번 조사는 14일부터 양일간 중국에서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대일로 계획 가운데 청년교류 제안의 하나로 선정된 것이다. 이는 연구원 측은 청년들이 일대일로 정책의 활력소가 될 것이며 그들이 장차 미래의 일대일로의 범위와 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네팔에서 온 한 여학생은 고속 철도와 알리페이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는 “고속 철도는 내 나라, 지형이 워낙 특이해서 교통 사고가 나기 쉽지만 우리도 고속 철도가 있으면 편리하고 빨리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은 2009년부터 라오스·말레이시아·싱가폴을 잇는 범아시아 고속철 전략 이외에도 유럽·아시아고속철, 중앙아시아고속철 등 3개 노선을 ‘고속철 전략’으로 삼아 추진해왔고, 최근 인도네시아 고속철 협상 등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유학생들이 가장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은 고속철 이외에도 알리페이다. 이는 모바일 결제시스템의 일종이다. 앱을 다운받아서 모바일 가상 계좌에 돈을 넣은 뒤 이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중국은 현재 QR코드를 사용한 웨이신(微信), 알리페이 등 모바일 결제시스템이 일상화 됐다.

루마니아 출신의 유학생 피터는 중국에 온 자신의 첫 경험을 이야기 했다. 중국에 처음 왔을 때 친절한 중국인 친구들이 자신을 데리고 먹고, 이동하고, 쇼핑을 하면서도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았던 사실을 기억하며 “현금이 전혀 필요하지 않았어요”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지금 중국 전역을 휩쓸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공유자전거 열풍이다. 현재 약 50여개 도시에 300만대 이상의 공유자전거가 운영 중이다. 휴대폰 앱을 다운받은 뒤 90위안의 보증금을 지불하고 QR코드를 이용해 결제하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다. 사용료도 1시간에 1위안(약 15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천년전 중국은 나침반과 활자를 발명했다. 또 비단길을 통해 찻잎과 비단이 주변 국가에 전달된 것이 천년 전의 상품 교류였다면 지금 중국은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기술과 자본을 전세계에 수출하고,새로운 생활방식도 함께 수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천년전의 나침반과 찻잎, 비단이 지금은 공유자전거, 알리페이, 4G네트워크, 인터넷 쇼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베이징=이우승 특파원 wslee@segye.com

자료=경제참고보 홈페이지 캡처

출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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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자전거는 10년전에 파리에서 젤 먼저 사용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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