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샤넌이 'K팝스타6' 종영과 관련해 소감을 밝혔다.
최근 화보 촬영을 진행한 샤넌은 "걸그룹의 메인 보컬로 데뷔를 준비했지만 노래에 욕심이 많아서 소속사에 솔로 가수를 하고 싶다고 의견을 제시했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스무 살이 된 샤넌은 앳된 모습보다 어른스러운 면모가 돋보였다. 그는 "성인이 된 후 삶에 특별한 변화는 없다. 아무래도 학창시절에 가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학생들의 일상보다는 자유로운 면이 많았다. 일을 하는데 있어 차이는 있다. 이전에는 화보 촬영 때 아주 살짝만 노출이 있어도 야하게 보일까 봐 걱정됐는데 지금은 허리가 조금 보여도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샤년은 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로 가수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해 그는 "지금까지 현직 가수가 나온 적이 없어서 걱정스러운 점도 있었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는 성격이 아니다"라며 "오직 나를 위해 출연한 프로그램이다. 순위 욕심도 없었고 그저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전했다. 가수라는 타이틀은 오히려 독이었다. 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 평가 때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만약 우승한다면 YG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할 생각이었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양현석 사장님의 애정이 느껴졌고 트렌디한 음악 스타일이 나랑 어울린다고 느꼈다"라며 "나는 톰보이시 스타일을 추구한다. 지금까지 내가 활동한 곡 중 마음에 드는 노래는 없다. 신곡은 걸크러시한 콘셉트로 잡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또한 샤넌은 "기회가 된다면 연기도 해보고 싶다. 아직 연기를 자연스럽게 할 정도로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다. 한국어로 연기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가 된다면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 욕심이 많아서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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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헤럴드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