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명절인 지난 23일, 한국인들의 자발적인 봉사단체인 《심양행복나눔아름다운가게》직원들이 료녕성 안산장애인재활센터 장애인과 그 가족 80여명을 초청해 무순신한민속촌에서 한국 음식, 문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대전자촌 불우이웃에게 선물을
특히 이번 행사에서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한 장애인부부를 위해 《한국전통혼례》식을 치러주어 중국인들이 한국의 혼례문화를 체험할수 있게 했다.
결혼식 장면
주 심양 한국총령사관의 최종석령사는 축사에서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중국과 한국인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하며 장애인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힘을 북돋아주었다.
이날 대구경북한중교류협회에서는 장애인가정에 우산을, 신한민속촌과 료녕성구미아인재강습중심에서는 불우이웃에 후원금을, 심양기독실업인회에서는 음향기기세트를 전달하는 사랑나누기 시간을 가졌으며 조선족로교사협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에서도 마음을 모아 대전자촌 촌민중 불우이웃 10세대에 생활용품과 밀가루, 수건, 옷가지를 전달했다.
《심양행복나눔아름다운가게》에서는 안산장애인재활센터인 《소망의 집》에 2004년부터 시작해 8년간 물심량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있으며 2005년에는 시각장애인 한명에게 수술비용을 지원하여 시력을 되찾아주었다. 작년년말에는 《아름다운 자선음악회》를 열어 모은 금액으로 야외활동공간을 만들어주었다. 이밖에도 그들은 시각장애인(한족) 2명이 한국어공부를 하는데 점자타자기(盲人打字器)를 구입해주기도 했다.
/마헌걸특약기자
편집/기자: [ 김영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