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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자치주 12] 신강 창길회족자치주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06.13일 10:54
신강 창길회족자치주ㅡ‘천산명주’의 아름다운 고장 신강 창길회족자치주(昌吉回族自治州)는 천산산맥의 북쪽비탈, 즁갈분지의 동남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신강이 서부대개발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발전을 고려하는 천산 북쪽비탈 경제대의 핵심구에 있다. 지리적으로 창길회족자치주는 동, 서, 북쪽으로 우룸치시를 둘러싸고 있는바 우름치시의 위성도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전국 2개 회족자치주 중의 하나

창길회족자치주는 1954년에 설립되였으며 전국 2개 회족자치주 중의 하나에 속한다. 면적은 7.39만평방키로메터이며 회족, 한족, 위글족, 까자흐족 등 42개 민족을 포함한 160만명 형제민족들이 살아가고 있다. 자치주 산하에 5개 현과 2개 시 그리고 신강 회동국가경제기술개발구, 창길국가고신기술산업개발구, 창길국가농업과학기술단지 등 3개 국가급 개발구와 산업단지가 있다. 창길회족자치주의 수부는 창길시로서 우룸치시와 38키로메터 밖에 안되며 우룸치공항과는 불과 18키로메터 거리를 두고 있다.

신강 창길회족자치주 경내에 있는 천산은 고산호수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해발고가 1,910메터, 남북길이 3,400메터, 동서넓이가 1,500메터로서 먼 곳에서 바라보면 마치 ‘호수가 하늘 우에 있는지 아니면 하늘이 호수 안에 있는지' 진가를 가리지 못할 정도로 그 경치가 장관이다.

■ 풍부한 지하자원과 기계화 농업

창길회족자치주는 풍부한 지하자원을 갖고 있는데 그중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 자원이 특히 풍부하다. 이미 탐측한 석탄 매장량은 5,732억톤에 달해 신강 전체 매장량의 26%, 전국의 12%를 차지한다. 석유 매장량도 아주 풍부해 신강 전체 매장량의 12%를 점하며 천연가스는 신강의 5.5%를 차지한다. 경작지 면적은 일인당 10무 이상에 달하며 농업기계화 작업률이 93.6%로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창길국가농업과학기술시범단지는 전국 농업기술시범단지 검수에서 1등의 영예를 따냈다.

신강도시호양림풍경구는 창길회족자치주 국가농업과학기술시범단지 내에 있으며 우룸치시와 70키로메터 떨어져있는데 신강 경내에서 시내와 제일 가까운 원시차생호양림풍경구다. 이곳의 호양림 평균 수령은 100년 이상이다.

■ 날따라 발전하는 지역경제

2016년 창길회족자치주 경제총량은 1,239억원에 달해 과거 신강에서 4번째 자리를 차지하던데로부터 2위로 올라왔다. 지난 5년 간 창길회족자치주의 년 평균 경제성장률은 13.5%, 일반예산 공공수입 증가률은 20.1%, 년간 고정자산 투입 성장폭은 25.5%,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의 평균 성장률은 14.4%에 달했고 일인당 지구생산총액은 만딸라선을 넘어 ‘하나의 창길을 다시 창조'하는 력사적인 비약을 가져왔다.

창길 계화목풍경구는 고비사막의 길이가 5키로메터, 넓이가 2.33키로메터 되는 지대에 있으며 근 천그루에 달하는 계화목이 있다. 계화목은 일명 ‘석수'라고도 하는데 화석의 일종으로 나무가 침적되여 오랜 시기를 거치면서 일종 특수한 화학반응을 거쳐 화석으로 형성된다. 창길 경내의 계화목은 우리 나라에서 유일하며 세계에서도 두번째로 큰 규모다.

■ ‘천산명주'의 관광지

마나스국가습지공원은 천산북쪽경제대 중부에 위치해있는데 수면면적이 6만무에 달하며 갈대밭 면적은 3만무 된다. 이곳은 세계 철새들이 지나가는‘3호선'의 중요한 련결점으로서 철새들이 서식하기에 매우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북정고성유적은 당조시기의 북정대도호부 소재지 유적으로서 창길회족자치주 짐살현성에서 12키로메터 되는 곳에 있다. 2014년 6월 22일, 제38기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북정유적은 세계문화유산 명록에 등록되였다.

창길회족자치주의 관광자원은 자연경관과 력사유적, 원시호양림 등 자연과 인문 기관을 두루 포함하고 있다. 그중 국가 5A급 풍경구에 속하는 천산 천지풍경구는 ‘천산명주'로 유명하다. 80키로메터 되는 구간에서 고산빙천, 동토초원, 삼림협곡과 청산록수, 사막구릉, 사막 등 자연경관을 모두 볼 수 있어 이곳을 찾는 려행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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