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한국을 찾아 공연을 펼친 할빈 조선족소녀합창단 어린들의 감동적인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바람의 노래》가 오는 28일 저녁 10시 40분(북경시간) 한국 KBS 1TV 에서 45분간 방송하게 된다고 흑룡강조선말방송이 전했다.
조선족 녀학생들로만 구성된 이 합창단 이름은 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 2006년 흑룡강조선어방송국과 할빈시교육국민족교육처에서 손잡고 설립한것이다.
유나이트소녀방송합창단(아래 합창단)은 금년 중한수교 20주년을 맞아 2012년 2월 9일부터 16일까지 36명(대부분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학생)이 한국을 방문, 10일에는 한국 유나이티드문화재단아트홀에서《행복나눔 연주회》, 11일에는 한국 금천천구금나래아트홀에서《부모님 사랑합니다》재한중국조선족위문연주회, 14일에는 한국 월드비젼 음악원연주회 등 세차례의 연주회를 가져 관람객들의 절찬을 받았고 한국언론에 널리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11일에 열린《부모님 사랑합니다》연주회는 중국 조선족가요《어머니》로 감동의 도가니로 끓었으며 중국에서 공부하는 합창단원과 돈벌이로 한국서 체류중인 가족과의 눈물의 만남의 장이 되여 많은 관람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한 합창단은 한국방문기간인 14일 한국 KBS제1채널《아침마당》에 출연하여 중국 조선족어린들의 당당하고 이쁜 모습을 선보였다. 또 월드비젼어린이합창단과 자매결연을 맺어 세계 정상의 어린이합창단과 나란히 설수 있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합창단의 이번 한국방문은 2010년《월드비젼세계어린이합창제》에 이어 두번째로 이루어지는 한국방문공연이다.
이에 앞서 합창단은 2007년 중국조선족청소년음악제 대상, 2010년, 2011년 할빈시중소학교합창시합 대상을 수상했고 중국대표로 2010년 서울에서 개최된《월드비젼세계어린이합창제》에 참가하여 미국, 우크라이나, 일본 등에서 온 유명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다.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