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시 사평시 등의 17명 로인들이 결승전에 참가
《엿장수》를 부르고있는 사평시의 84세 박재연로인(3등상)
26일, 제 1회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 독창경연이 장춘 설월산호텔에서 열렸다. 통화시, 사평시, 백산시, 길림시, 장춘시에서 온 17명 로인들이 경연에 참가했다.
이에 앞서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 산하 각 협회에서 예선을 통해 최종 결승전에 참가할 17명 경연참가자들을 뽑았다.
경연에서 로인들은 민요를 부르는가 하면 새중국이 창건이래의 위대한 성과를 그린 노래를 불렀고 특히 사평시에서 온 올해 84세 나는 박재연로인은 무반주 옛노래 《엿장수》를 불러 큰 인기를 모았다.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 리만석회장은 《로인협회는 로인들의 마지막 정거장이다. 웃으며 노래하며 건강하게 사는것이 우리들이 행복하게 로후를 보내는 일이지요 》라고 했다.
최종 장춘의 성락문이 《아버지 산 어머니 강》을 불러 1등을 하고 통화시의 김영실이 《어부의 노래》를 불러 2등, 길림시의 천정자가 《영천아리랑》, 사평시의 박재연이 《엿장수》를 불러 병렬 3등을 했다.
알아본데 의하면 이번 경연에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에서 상금으로 2500원을 내놓고 산하 친목회에서는 자체로 로비를 대며 참가했다.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등 부문의 가수와 성악선생님들이 평심을 맡았다.
1등상 수상자 장춘시의 성락문
2등상 수상자 통화시의 김영실
3등상 수상자 길림시의 천정자
경연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긴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 주요 책임자들과 평심들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