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22일] ‘한여름, 영하 5도, 폭설’ 등은 언뜻 봐도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파미얼(帕米爾, 파미르)고원에서는 여름철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곳의 날씨는 아주 제멋대로라 반팔을 입었다 갑자기 점퍼를 입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눈보라 속에서도 훈련을 지속하는 대원들의 모습이다.
6월 20일 파미얼고원에 주둔하고 있는 신장(新疆, 신강) 군구(軍區) 모 변방단(邊防團)의 커커투루커(克克吐魯克) 변방연대 대원들이 현지 국경 해발 5,000m 지역에서 실전 야간훈련을 실시했다. 한여름 고원에서의 밤, 기온은 영하 5도로 떨어졌고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흩날리는 눈발은 마치 채찍처럼 보이기도 했고 대원들에게 사정없이 몰아쳤다. 암흑 속,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지만 대원들은 눈발을 이겨가며 야간훈련을 진행했다. (번역: 은진호)
날이 활짝 개고 난 후 바라본 날카로운 고드름의 모습은 무섭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다.
원문 출처: 중국군망(中國軍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