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첫 기업인 간담회…"한미 전략적 경제 동반자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기업인들과 만나 스킨십을 나눴습니다.
상견례 장소는 미국 워싱턴,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기업인들과 공유했습니다.
이어진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선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수행단에 포함된 기업인들과 만났습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이후 기업인들과 만난 건 처음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과 투자확대, 일자리 창출 노력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도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기업인들께서 저를 '친노동'이라고 생각하십니다. 맞습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친기업입니다. 기업의 고문변호사도 많이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 경제정책 핵심은 기업하기 좋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정부를 믿고 더 본격적으로 투자하고 일자리를 늘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수행단과 함께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도 참석했습니다.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상호간 교역과 투자확대를 넘어 전략적 경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견고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북핵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안심하고 한국에 투자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북한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방미 수행 경제인단은 대규모 대미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