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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에게 녀친이 생기자 그녀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자살했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7.17일 10:41

분노에 사로잡힌 녀성은 전 남편의 새 녀자친구를 죽인 뒤 자신의 자식들과 동반자살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그린빌에서 전 남편의 새 녀자친구를 살해한 뒤 자신의 차량에서 두 명의 자녀와 함께 동반자살한 녀성 제시카 에덴스(Jessica Edens, 36)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시카는 전 남편과 리혼 후 자녀들의 양육권 분쟁 문제로 힘들어했다. 그러던 중 그녀는 전 남편이 직장 동료인 라미(Rahme, 28)와 새로운 련애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본노에 사로잡힌 제시카는 자신의 SNS에 "라미에게선 어떤 도덕성도 찾아볼 수 없다. 아이들을 원하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아이가 있는 남자와 데이트를 할 수 있느냐"며 라미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고 라미에게 살해 협박 문자를 보냈다.

이에 라미는 경찰에게 해당 사실을 신고했지만 경찰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결국 사건이 터졌다.

제시카는 라미와 남편에게 빼앗긴 자기 아들 헤이든 (Hayden, 9)과 딸 하퍼 (Harper, 5)가 타고 있던 SUV로 간 뒤 라미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

이어 두 아이를 자신의 차량으로 데리고 가 총으로 살해했고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건 담당 경찰인 토마스(Thomas)는 "차량을 발견했을 땐 이미 끔찍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며 당시의 참담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아이들의 아버지가 전 부인의 엽기적인 행동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으며 아이들을 잃은 슬픔에 비통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시카는 사건 발생 전까지는 주변 사람들과 아이들에게 너무도 정상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사람들에게 충격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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