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하이(上海)에 고대 바빌론 시기의 공중정원과 유사한 건축물이 생겨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건물 베란다마다 나무가 있어 공중정원처럼 보인다. 이 건축물은 상하이 푸퉈(普陀)구 모간산(莫干山)루 쑤저우허(苏州河)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이 공중정원은 톈안햇살반도(天安阳光半岛) 프로젝트를 맡았던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직접 설계했다. 그의 대표작은 상하이 엑스포에서 '씨앗 대성당'으로 불린 영국관과 와이탄(外滩) 금융센터 등이다.
푸퉈구 정부 관계자와 프로젝트 책임자는 "이 디자인은 쑤저우허의 역사·변천·지리적 지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했고 도시 혁신 이념을 보여줬다"며 "중국 정부가 제13차 5개년 계획에서 강조하는 친환경 개발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2016년 4월 착공한 이 공중정원은 2018년 4월 18일 완공될 예정이다. 학교, 아파트, 상점 등이 들어선다. 중신넷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