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조선의 핵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해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의 책임론을 거론한 데 대해 전면으로 반박했다.
앞서 조선은 지난 밤 28일 자강도 일대에서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지난 28일 조선의 핵 무장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이에 대해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 31일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조선의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 야욕에 대해 러시아와 중국에 책임을 전가시키려는 미국과 일부 다른 국가들의 시도를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선이 지난달 28일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성명을 통해 "국제사회에 위협을 가하는 미사일 추가 시험 발사는 조선을 더 고립시키고 경제를 약화시키며 (조선) 국민들의 권리를 빼앗을 뿐"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백악관에서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조선핵 문제를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