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지역에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26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베트남 재난관리본부는 8월 초부터 내린 폭우로 인해 디엔비엔·옌바이·썬라·까오방·라이쩌우 지역에 홍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북부 지역에서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실종됐으며 27명이 부상했다.
옌바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 3일부터 마을에 물이 넘치기 시작했으며, 산사태가 발생해 거대한 바위까지 굴러 내려왔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아내와 아이들, 손자에게 언덕쪽으로 달려가라고 외쳤다. 마을 가옥 수십 채가 눈깜짝할 새 씻겨 나갔다"고 전했다.
당국은 북서부 전역에서 650채 이상의 가옥이 파손됐으며, 수백 헥타르의 농경지가 훼손됐고, 도로가 유실되는 피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