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소개]
지난 5월에 북경의 민족출판사에서 《중국조선족명인평전시리즈》의 하나인 《머나먼 려정》을 출판하였다.
조선민족의 자랑이며 중화민족의 자랑인 리화림녀걸은 1904년부터 1999년까지 95년의 생애에 불후의 업적을 쌓아올린 로홍군의 한분이며 우리 시대의 본보기이기도 하다.
그이가 구술하고 장전걸, 손정려가 정리하고 김수영선생이 번역한 《머나먼 려정》은 《3.1》운동시기 빼앗긴 조국과 도탄에 빠진 민족을 구하기 위하여 나어린 처녀의 몸으로 고향을 떠나 중국으로 온때로부터 상해, 남경, 광주, 중경, 계림, 락양, 태항산, 연안을 거쳐 연변과 대련에 이르기까지 한 녀혁명가의 머나먼 장정의 력사를 기록하였으며 이 책의 글줄마다에는 리화림녀사의 불굴의 혁명투지와 숭고한 애국주의, 국제주의정신이 빛발친다.
편집/기자: [ 량은실견습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