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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미선, 시청자 공감 부른 눈물의 위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8.15일 09:28

개그우먼 박미선이 무심한 남편에게 상처 받은 아내의 고단한 삶을 치유하기 위한 위로의 말들을 남겼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는 아내에게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신의 취미와 일에만 매달리는 남편이 불만인 사연이 전해졌다.

그녀의 말을 종합해보면, 남편은 몸이 아픈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기는커녕 되레 가게에 나가 일을 해주길 바랐다. 심지어 아내가 수술을 여러 차례 받았음에도 집에서 쉬는 꼴은 보지 못한다고 했다.

40대에 인공관절수술을 다섯 번이나 한 아내는 결혼 전에는 달랐지만 살면서 점차 달라진 남편에게 실망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취미나 개인 약속에만 집중했고 장인어른이 돌아가셨을 때나 장모님이 입원했을 때도 일을 핑계로 참석하지 않았다. 남편은 “시간이 안 맞았다”고 변명을 늘어놨다.




이에 일일 게스트로 출연한 박미선이 아내의 편을 들어주며 남편에게 쓴 소리를 건넸다. “그러면 안 된다. 만약 아내가 내 동생이었으면 남편 분을 가만히 두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남편이 아내의 마음을 몰라주면 안 된다. 가족이 행복하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인데 지금 행복한 삶을 사는지 되돌아보길 바란다”며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박미선의 일갈에 아내도 울컥해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박미선은 내 편은 없다고 믿는 아내를 위해 공감되는 고민과 함께 위로로 삶을 견디는 방법을 공유했다. 그래서 그 사연자도 안도감을 느끼며 자신의 혼란과 상처를 치유했고, 남편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삶의 내공이 있는 박미선은 이 세상에서 남편과 아내, 가족이 서로를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이며 어울려 살아가는지, 고통과 불안을 느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어려움에 처하면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단순히 “고민이다” “고민이 아니다”라는 말만 하는 보통의 게스트를 뛰어넘어선 활약을 보여준 박미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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