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종합]잉락 전 태국총리, 두바이로 도피···"건강해"

[기타] | 발행시간: 2017.08.26일 13:17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25일 태국 방콕 대법원에서 열린 선거공판에 건강 상의 이유로 출석을 거부한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두바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현지시간) 잉락 전 총리가 대표로 있는 프어타이당의 고위 관계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잉락 전 총리가 지난 23일 두바이에 가기 위해 태국을 떠났다고 밝혔다. 잉락 전 총리는 15세 아들과 함께 싱가포르로 넘어간 뒤 싱가포르에서 항공편으로 두바이에 갔다고 CNN은 설명했다.

프어타이당의 고위 관계자는 "두바이에 있는 잉락 전 총리는 현재 안전한 상태이며 건강하다"고 전했다.

잉락 전 총리의 오빠이자 태국 전 총리이기도 한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역시 부패혐의를 피하기 위해 망명을 신청, 두바이와 런던을 오가며 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무유기로 국가재정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혐의로 재판 중인 잉락 전 총리는 건강 상의 이유로 선거공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구속영장을 발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법원은 다음달 27일 재판을 다시 열 계획이다. 잉락 전 총리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10년을 선고받게 된다.

잉락 전 총리는 자신의 탁신 전 총리의 정책을 이어받아 지난 2011년 농가의 쌀을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사들이는 수매제도를 공약해 총선에서 승리했다. 취임 후 그는 계속해서 이같은 정책을 폈지만, 2014년 5월 군부의 쿠데타로 총리직에서 쫓겨났다.

이후 검찰은 잉락 전 총리가 추친한 쌀 고가 매수 정책으로 국가 재정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고, 이와 관련한 비리를 막지 못했다며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했다.

jaelee@newsis.com

출처: 뉴시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0%
10대 6%
20대 0%
30대 29%
40대 37%
50대 9%
60대 0%
70대 0%
여성 20%
10대 0%
20대 3%
30대 14%
40대 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